위메프, 첫 MD(merchandiser) 공채에 4500명 몰려

[KJtimes=장진우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은 28일 첫 신입 MD(Merchandiser) 공채에 450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전형을 통과한 90명의 합격자를 살펴보면 여성이 80%를 차지했으며, 지원자나 합격자 수에서도 여성이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D는 유통 업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자리로 상품 기획, 매입, 판매 등에 대한 결정권 및 책임을 갖게 된다.

 

위메프 측은 현재까지 진행된 서류전형과 1차 PT면접에서는 '진심, 열정, 다름, 지속, 같이' 등 위메프의 인재상과 맞는 사람을 우선 합격자로 뽑았지만, 2차 최종 면접에서는 실제상황을 부여하고 대처과정 관찰, 질의 등 특별한 과정을 통해 더욱 치밀하게 위메프 인재상과 일치하는 사람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메프 인사팀 하홍열 팀장은 "신입 MD공채에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취업 준비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의욕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성별, 학력, 연령을 보지 않는 독특한 3無 열린 채용 정책을 운영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