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原子力発電は2日、敦賀原発2号機(福井県敦賀市)で、1次冷却水の放射性物質の濃度が前回測定値より大きく上昇したと発表した。燃料から放射性物質が漏れた疑いがあり、同社は原子炉を手動停止して原因を調べる。周辺環境への影響はないとしている。共同通信が同日、報じた。
日本原電によると、濃度上昇が確認されたのはヨウ素133と希ガス。4月26日の前回測定時は1立方センチ当たりヨウ素133が2・1ベクレル、希ガスが5・2ベクレルだったが、2日の測定では4・2ベクレル、3900ベクレルにそれぞれ上昇した。炉心にある燃料棒の被覆管に微小な穴(ピンホール)が開くなど、損傷した恐れがあるとみている。
原子炉等規制法に基づき同社は、ヨウ素131が4万ベクレルに達すると原子炉を止めると規定。2日の数値はこれを大きく下回っているが、福島第1原発事故を受け、慎重を期したという。
同社は3日のヨウ素131の測定結果をみて停止時期を判断、停止までは測定回数を週1回から1日1回に増やして監視する。
2号機の次回定期検査は9月2日からの予定だった。
한국어
동해에 인접한 일본 원자력발전소 원자로의 냉각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농도가 갑자기 상승했지만, 외부 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쿠이(福井)현 쓰루가(敦賀)시의 쓰루가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일본원자력발전㈜은 2일 쓰루가 원전 2호기의 냉각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농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일본원전에 따르면 냉각수 안의 방사성 물질인 제논(Xe)-133 농도가 지난달 26일 1㎤당 5.2베크렐(㏃)에서 이날 3천900㏃/㎤로 치솟았다.
방사성 요오드-133은 2.1㏃/㎤(4월26일)에서 4.2㏃/㎤로 올라갔다.
일본원전 홍보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떤 이유에선가 연료봉을 둘러싼 피복관에 구멍이 뚫려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왔을 개연성이 있다"며 "일주일 간격인 샘플링 검사를 매일 할 예정이다. 원자로를 수동 정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일본원전은 또 "이번 일로 주변 환경에 대한 방사능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쓰루가 2호기는 1987년 2월17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가압수형 경수로이고, 전기 출력은 116만㎾이다. 1986년 시운전 도중에도 연료봉 피복관에 구멍이 뚫려 방사성 물질이 냉각수로 새어나온 적이 있다고 일본원전 측은 설명했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