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새로운 기업가치 '건강한 습관'

[KJtimes=장진우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0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가치를 선포하고 '가치관경영'에 기업역량을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은 '가치관경영'에 대해 "임직원들이 같은 가치관을 갖도록 유도하고 이를 경영 전반에 체화시키려는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야쿠르트가 가치관경영 일환으로 새롭게 제정한 기업가치는 '건강한 습관'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69년 창업이후 45년간 방문판매제도를 통해 고객에게 매일 매일 직접 제품을 전달해 왔다. 

 

새로운 기업가치인 '건강한 습관'은 이처럼 고객에게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온 한국야쿠르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기반으로 탄생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한국야쿠르트는 새로운 기업가치를 의사결정의 기준이자 행동의 원칙으로 삼아 경제적 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상생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 내재화 교육을 비롯해 협력업체, 고객 더 나아가 우리 사회까지 건강 문화가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사장은 신기업가치 선포사를 통해 "지난 45년간 건강한 것만을 전달해 고객의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왔다"며 "건강한 습관이라는 상생의 가치 생태계를 통해 우리 사회 구석 구석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