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와 함께하는 '명사들의 강연' 행사 진행

[KJtimes=장진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12일 자사가 후원하는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소장 박정상)의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11번째 행사가 오는 14일과 21일, 28일, 다음달 11일 이렇게 총 4회에 걸쳐 저녁 7시부터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고종 황제가 커피와 함께 연회를 즐겼던 역사적 장소인 덕수궁 정관헌에서 문화, 사회 전반의 유명인사를 초청해 스타벅스가 무료 제공하는 커피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행사다.

 

지난 2009년부터 덕수궁 관리소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함께 매년 봄과 가을에 진행해 온 이번 행사는 덕수궁의 대표적인 고궁 야간체험 행사로, 명사들의 강연이 더해져 더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첫 강연은 오는 14일로 '인생의 꿈과 목적'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박경림 씨가 문을 연다. 이어 오는 21일은 가수 션 씨가 '지금은 선물이다'라는 주제로, 또 28일에는 소설가 정유정 씨가  '미지의 세계에서 만난 나'라는 주제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끝으로 내달 11일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 선수가 올림픽 출전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아직도 금메달을 꿈꾼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정관헌 내부 좌석 및 외부에 마련 된 LED 영상을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좌석 사전 예약은 8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참가 관련 자세한 정보는 덕수궁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봉사로 동참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행사 시작 전 오후 6시부터 방문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문화재청과 함께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덕수궁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정기적으로 덕수궁 고궁 청소활동과 뜰 가꾸기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해 정관헌 앞 뜰에 모란꽃 80주를 식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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