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아이세움, '하늘을 나는 조끼' 출간

 

[KJtimes=장진우 기자]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의 아동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은 14일 우리 옛이야기 모음집 '쏙쏙 뽑은 교과서 옛이야기'의 마지막 권 '하늘을 나는 조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하늘을 나는 조끼'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옛이야기 가운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일깨우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주제에 따라 다섯 권으로 나눠 구성한 '쏙쏙 뽑은 교과서 옛이야기'의 표제작이다.

 

못된 새어머니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총각이 자신이 갖고 있던 유일한 떡을 배고픈 스님에게 모두 주고 하늘을 나는 조끼를 얻어 큰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로 옛사람들의 꿈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표제작 '하늘을 나는 조끼' 이외에도 '신기한 나뭇잎', '도깨비방망이', '죽은 사람 살리는 잣대' 등 재미난 상상과 교훈이 담긴 옛이야기 9편을 한데 모아 지루할 틈 없이 옛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했다.

 

미래엔 주니어개발팀 김혜선 팀장은 "하늘을 나는 조끼는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옛이야기 중에서도 탄탄한 줄거리와 독특한 소재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만을 엄선한 옛이야기 모음집"이라며 "흥미로운 요소는 물론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학습 효과까지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