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의 진화...색다른 이색 아이스크림 '인기'

[KJtimes=장진우 기자] 아이스크림 한입 생각나는 뜨거운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역사는 눈 또는 얼음에 꿀이나 과즙을 혼합해 먹었던 기원전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아이스크림은 점차 보편화되고 대표적인 여름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

 

기존에는 주로 과일 시럽 등을 첨가한 아이스크림을 즐겼다면 최근에는 캔디, 생치즈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맛과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특별한 맛과 식감을 가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단순히 '사르르 녹는' 아이스크림이 아닌 '씹는 맛'을 살린 독특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에 날아든 캔디'

 

나뚜루팝은 캔디를 넣은 독특한 아이스크림인 '아이스크림에 날아든 캔디'를 출시했다.

 

달콤한 소다맛 아이스크림에 톡톡 터지는 팝핑 캔디를 더해 톡톡 쏘는 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팝핑 캔디는 탄산을 캔디 형태로 굳힌 것으로, 녹으면서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 입안에서 톡톡 쏘는 맛이 난다. '아이스크림에 날아든 캔디'는 이름처럼 아이스크림에 팝핑 캔디가 날아와 박힌 것 같은 모습으로 상상력을 자극해 재미를 더했다.

 

달콤커피, '마스카포네 아이스크림'
 
달콤커피는 생치즈가 들어간 '마스카포네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마스카포네 아이스크림'은 생치즈와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고급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신선한 크림을 가열해 만든 이탈리아산 크림치즈를 주원료로 사용해 아이스크림과 함께 입안에서 살살 녹는 리얼 치즈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허니와 초콜릿, 젤리버블 등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테이스팅룸, '팝콘 소금 아이스크림'

 

퓨전 레스토랑 테이스팅룸은 디저트 메뉴로 '팝콘 소금 아이스크림'을 판매 중이다.

 

'팝콘 소금 아이스크림'은 이름 그대로 아이스크림과 팝콘 그리고 소금과 함께 맛보는 제품이다.

 

진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카라멜 팝콘이 버무려져 나오며, 여기에 굵은 소금을 살짝 뿌려서 맛보면 단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독특한 재료조합으로 트랜드세터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몰리스팝스, '19금 아이스크림'

 

몰리스팝스는 독특한 재료를 사용한 알록달록 예쁜 컬러의 수제 막대 아이스크림 디저트 카페다.

 

술을 넣어 만든 '에딩거 맥주 아이스크림', '와인 딸기 아이스크림', '깔루아 막걸리 아이스크림' 등 이른바 '19금' 아이스크림이 몰리스팝스만의 인기제품이다. 특히, 고소한 '인절미 아이스크림'에는 인절미가 박혀 있어 쫄깃한 떡의 식감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스크림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함에 따라 과일이나 견과류를 활용한 기본적인 아이스크림을 넘어서 소비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재료를 사용하는 등 아이스크림이 빠르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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