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어린이재단과 함께 '희망나무 키우기' 캠페인

[KJtimes=장진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1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에도 '희망나무 키우기' 캠페인을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전국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타벅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지난 2013년도부터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50명의 고객들이 후원에 동참해 1780만원의 기금이 전달된 바 있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총 6주간 전국 스타벅스 600개 매장(미군 부대 등 일부 지역 제외 매장)에 후원 신청 엽서를 비치한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에서 후원자로 접수한 고객들에게 7월중 감사의 의미로 스타벅스 무료 음료권 2매를 어린이재단을 통해 감사 편지와 함께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스타벅스 600개 매장에 비치된 후원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발송이나 카카오톡에서 'hope child fund'로 친구 추가 후 신청서를 찍어서 보내면 된다. 자세한 후원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02-752-2792)으로 하면 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임직원 성금 및 회사 매칭금을 전달하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전개해 지난해 2억1725만 4000원을 후원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13억여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고객 모금용 머그 기부,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전개,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드림오케스트라 활동 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작년에는 서울, 부산, 광주, 청주, 제주 등 어린이재단 지역본부와 함께 총 2079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고, 6700개의 고객 모금용 머그 등을 기부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