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자사 제품의 CF 모델로 출연시켜 일명 ‘류현진라면’으로 폭발적 인기를 끈 오뚜기가 이번에는 카레라면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뚜기 카레라면은 최근 유통업계에 불고 있는 ‘믹스매치 열풍’의 대표 주자로 국내 카레 원조인 오뚜기의 강점을 베이스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믹스매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중요한 공정에서는 우수한 장비를 사용하고 보통 공정에서는 기존 장비를 사용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오뚜기는 이 같은 점에 착안해 카레와 라면을 조합, 믹스매치 열풍을 주도하는 카레라면을 출시했다.
카레라면의 특징은 기존에 생각했던 국물 맛은 분말 스프에서 나온다는 업계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카레의 핵심 재료인 강황을 면발에 직접 섞은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라면과 달리 굵고 납작한 면발을 채택해 카레향이 가장 잘 베이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강황 함유량은 1개당 450mg으로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또 카레라면을 개발한 연구원도 “짜장을 넣으면 짜장카레가, 남은 국물에 밥을 넣고 당근, 양파 등 야채와 치즈를 곁들어 볶아 먹으면 고소한 치즈카레 볶음밥이, 또 카레라면 을 끓일 때 떡볶이 떡을 넣으면 카레 떡볶이로 먹을 수 있다.”며 카레라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어 “카레라면은 믹스매치 식품답게 무한 변신에 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