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류현진라면’ 인기 ‘카레라면’으로 잇는다

유통업계의 믹스매치 열풍 주도하는 대표 제품으로 시선 집중

[kjtimes=정소영 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자사 제품의 CF 모델로 출연시켜 일명 류현진라면으로 폭발적 인기를 끈 오뚜기가 이번에는 카레라면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뚜기 카레라면은 최근 유통업계에 불고 있는 믹스매치 열풍의 대표 주자로 국내 카레 원조인 오뚜기의 강점을 베이스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믹스매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중요한 공정에서는 우수한 장비를 사용하고 보통 공정에서는 기존 장비를 사용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오뚜기는 이 같은 점에 착안해 카레와 라면을 조합, 믹스매치 열풍을 주도하는 카레라면을 출시했다.

 

카레라면의 특징은 기존에 생각했던 국물 맛은 분말 스프에서 나온다는 업계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카레의 핵심 재료인 강황을 면발에 직접 섞은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라면과 달리 굵고 납작한 면발을 채택해 카레향이 가장 잘 베이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강황 함유량은 1개당 450mg으로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또 카레라면을 개발한 연구원도 짜장을 넣으면 짜장카레가, 남은 국물에 밥을 넣고 당근, 양파 등 야채와 치즈를 곁들어 볶아 먹으면 고소한 치즈카레 볶음밥이, 또 카레라면 을 끓일 때 떡볶이 떡을 넣으면 카레 떡볶이로 먹을 수 있다.”며 카레라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어 카레라면은 믹스매치 식품답게 무한 변신에 능하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