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시계가 오는 6월~7월경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화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시계를 올해 여름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전화 겸용 스마트폰 시계는 사진 촬영, 이메일 전송, 위치추적, 블루투스, 심장박동 모니터 등 기능을 갖추게 되며, 삼성과 인텔이 공동 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마트시계는 자체에 전화기능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갤럭시 기어', '기어 2', '기어 2 네오', '기어 핏' 등 스마트시계 제품군을 잇따라 출시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모두 전화 기능이 내장돼 있지 않아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에 연동해야만 기능을 제대로 쓸 수 있었다.
따라서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전자의 스마트시계가 전화기능이 내장된 첫 제품이라, 어떤 제품이 나올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시계형태의 이동전화 단말기인 '워치폰'의 여러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다만 이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은 펼치지 않아 그동안 출시됐던 모델들은 판매량에 수백대에 그치는 등 큰 바람을 일으키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