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중국 아동절 맞아 희망공정 재단에 기부금 전달

[KJtimes=장진우 기자] 주방생활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락앤락(대표 김준일)은 지난달 30일 중국 아동절(6월 1일)을 맞아 소외지역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10만 위안을 상해시 희망공정 재단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공정'은 중국 청소년발전기금회에서 빈곤층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보다 나은 교육환경 제공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사업으로, 중국 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민간 공익사업 중 하나다.

 

이 날 락앤락이 상해시 희망공정 재단에 전달한 기부금은 후베이(湖北)성 언스(恩施) 토가족-묘족자치주의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공정' 기부는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락앤락이 매년 중국 아동절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중국 내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중국 진출 직후인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벌써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한발 더 나아가 직접 소외지역 소학교들과 '1사1교'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컴퓨터, 체육시설, 책ㆍ걸상, 악기, 도서,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23일에도 상해법인은 '1사1교'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상해 창싱다오 쉬웨이 소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주상해 한인 어머니회는 학교에 쌀 1톤을 기부했다.

 

아울러 같은 날 북경법인은 후베이성 바오딩시 계안 소학교 5학년 학생 및 교사 30여명을 북경으로 초청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중국과학기술관, 천안문, 고궁 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한 바 있다.

 

중국 사업총괄 신동훈 전무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자 시작하게 된 작은 행동이 어느새 10년이 흘러 락앤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 되었고 중국 지역사회와의 융화를 이끄는 촉매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사회 공헌활동들을 펼치며 중국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가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이 외에도 매년 '환경의 날' 일회용품 사용 및 음식낭비를 줄이기 위해 지정 식당에서 락앤락 밀폐용기를 무료로 나누어주는 '그린레스토랑' 행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활동 등 중국 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제1회 대한민국 사랑 받는 기업 정부포상'에서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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