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KT가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에 참가해 기가(Giga)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8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주관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에 참가해 기가 인터넷 시대를 이끌 유무선 인프라와 글로벌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MAE의 주제인 '글로벌 연결사회 구축(Making Global Connections)'에 맞춘 공식 테마관 '연결 도시(Connected City)'에 국내 이통사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참가한다.
KT가 소개하는 기술은 '기가 와이파이'와 '기가 와이어' 등 기가 인프라 기술과 증강현실을 이용한 한류스타 포토박스 등의 융합 기술이다.
기가 와이파이는 최대 1.3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의 와이파이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기존 와이파이 대비 속도가 3배 이상 빠르다.
특히 기가 와이어는 기존의 구리선 교체나 광케이블의 추가설치 없이도 속도를 높일 수 있어 국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술이다.
아울러 KT 황창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따라서 지난달 '융합형 기가시대'를 선포하고 '기가토피아'의 실현을 선언한 만큼 이번 기조연설에서 황 회장은 기가인터넷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KT는 이번 행사에서 공식 와이파이 제공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NFC 미디어폴 공급 계약을 GSMA와 체결하는 등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