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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녹스' 탑재 갤럭시 단말 5종 美 국방부 승인

[KJtimes=장진우 기자] 삼성전자는 8일 자체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탑재한 갤럭시 단말 5종이 미국 국방정보체계국 승인제품목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된 단말 5종은 갤럭시S4, 갤럭시S4 액티브, 갤럭시 노트3, 갤럭시 노트 프로 12.2, 갤럭시 노트 10.1 2014에디션 등으로 모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 '킷캣'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암호화, 해킹공격 탐지, 네트워크 키보드 변경 등 100여 가지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 국방부 직원들은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통신망에 한해 녹스가 탑재된 이들 삼성전자 단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등재에 맞춰 지난해 5월 출시한 녹스 탑재 단말기용 보안기술구현가이드(STIG)도 2.0 버전으로 판올림했다.

 

삼성전자 이인종 전무는 "이번 안드로이드 기기 5종의 승인제품목록 등재는 보안성과 사용자경험(UX)에 기초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려는 삼성전자의 기업고객(B2B) 전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