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IT/게임

SKT, 中 중칭그룹과 손잡고 스마트교육 시장 진출

[KJtimes=장진우 기자] SK텔레콤은 8일 중국 중칭그룹과 중국 내 1300개 학급에 스마트교실 솔루션을 공급하고, 신상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칭그룹은 중국 2만여개 학교에 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견 기업으로, 양사는 지난해 9월에도 20여개 학급에 스마트교실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기반으로 중국 옌타이 등 5개 도시 300개 학급에 솔루션 공급을 완료하고 이후 1000여개의 학급에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SKT와 중칭그룹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미래사업 비전 설정 및 신상품 개발 방안 수립, 중국 내 스마트교실 시장 확장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SKT가 제공하는 스마트교실 솔루션은 학교에서 지급한 태블릿PC 관리 솔루션인 'MDM 솔루션'과 스마트 칠판과 스마트패드 간 학습자료를 공유하는 '스쿨박스'를 결합한 것으로 이 중 스쿨박스는 이미 국내 170여개 학교에서 검증된 상품이다.

 

SKT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은 "중칭그룹과의 공동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스마트러닝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