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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투데이, 해외SNS 벽 넘지 못해...이달 말 서비스 종료

[KJtimes=장진우 기자] 네이버가 5년 간 운영해 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투데이'의 서비스를 오는 30일부로 종료한다.

 

다만 네이버는 서비스가 끝나도 오는 7월까지 백업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료 토큰의 잔액도 백업 기간 내에 전액 환급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미투데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백업과 유료 토큰 환급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까지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투데이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의 단문형 SNS 서비스를 표방하며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08년 네이버에 인수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한 때 트위터를 뛰어넘는 순 방문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 트위터, 페이스북 등 해외 SNS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