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손민수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구 대한교과서, 대표 김영진)의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는 13일 '도그파이트'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도그파이트'는 IT 전문지 '와이어드'의 기자이자 IT 비즈니스통인 프레드 보겔스타인(Fred Vogestein)이 16년간 애플과 구글의 최고위 중역을 비롯, 양사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 실무자 수백 명을 인터뷰해 혁명전에 숨겨진 내막과 미래를 제시한 책이다.
절친한 조력자였던 애플과 구글이 원수로 돌변하는 과정, 모바일 패권을 둘러싼 이들 간의 음모와 배신, 소송 등의 역사가 펼쳐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지배하는 자, IT와 미디어를 비롯한 산업지형도의 재편 과정과 이로 인한 삶의 방식의 변화 등을 다뤘다.
저자는 미디어 콘텐츠 업계를 뒤흔들어놓을 디지털 기업들의 활약상을 조망하며, 애플과 구글이 콘텐츠 유통의 신흥 강자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그동안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구글과 애플의 일화들을 소개해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커커스 리뷰', '포춘' 등에서 향후 미디어 콘텐츠 업계의 흐름을 정확히 짚어주는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미래엔 와이즈베리 단행본영업팀 이용복 팀장은 "도그파이트는 유수의 매거진에서 20여 년간 실리콘밸리의 지각변동을 분석해왔던 저자의 통찰이 담겨있어 독자들에게 미디어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경제경영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