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오는 10월 자체브랜드의 '하우스맥주 전문점'을 열고 맥주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푸드는 이르면 오는 10월 중 서울 강남지역에 프리미엄 하우스맥주 전문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이 계획중인 하우스맥주 전문점에서는 전문가들이 직접 발효시켜 만든 프리미엄 맥주를 판매할 예정으로, 1호점으로는 청담동 '피엔폴루스'와 반포동 '센트럴시티'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하우스맥주 사업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직접나서 챙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여기에 지난 2월의 '주세법 개정안' 통과와 롯데그룹의 맥주시장 진출도 신세계그룹의 맥주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기업이 하우스맥주 전문점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그동안 여러 외식사업과 식음료 사업을 진행한 바 있어 그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하우스맥주 전문점 역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사업으로 정관에 '맥아와 맥주제조업'을 추가하며 맥주사업 진출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