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11년째 헌혈로 사랑 나눔 실천

 

[KJtimes=장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16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이 날 부터 오는 17일까지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아시아나타운을 비롯해 김포공항에서 시행되며, 약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지난 2004년 처음 헌혈행사를 시작해 생명의 나눔행사를 11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기증한 헌혈증은 백혈병 환자 및 소아암 아동 돕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헌혈행사에 참여한 이철(38세, 남)씨는 "작은 수고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헌혈증이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실시 중인 아시아나의 헌혈행사는 지난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 중 하나인 헌혈운동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전 계열사에서 헌혈운동을 펼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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