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 5억원 출자해 중소 출판사 지원

[KJtimes=장진우 기자] 인터파크INT(대표 김동업)가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이사장 김종민)과 손잡고 우수 중소 출판사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인터파크INT는 한국콘텐츠공제조합과 지난 16일 인터파크INT의 우수 중소 출판사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은 콘텐츠 사업자 간의 상호협동과 자율적인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출판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족됐으며, 이번 협약으로 인터파크INT는 한국콘텐츠공제조합에 5억원을 출자했다.

 

인터파크INT는 우수한 출판 기획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력이 취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출판사를 선정해 최대 1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은 선정된 지원대상 기업에 대한 심사 평가와 지원 대상 콘텐츠 제작의 이행보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인터파크INT 유구명 도서사업부장은 "한국콘텐츠공제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 출판사를 지원하고 출판 산업의 창조적 발전을 이룬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