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영어, 태국에 컨텐츠 수출...초등생 영어 교재로 활용

 

[KJtimes=장진우 기자] 영어교육기업 튼튼영어는 지난 16일 태국 최대 교육 출판 그룹 중 하나인 'Aksorn Charoen Tat Education Group(악손 차런탓 교육 그룹)'과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튼튼영어는 태국 출판 그룹측에 유치원 영어교육 브랜드 '튼튼영어 프리스쿨'의 'Growing Up'과 'Letters’ World' 2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게 됐으며, 이는 향후 태국 초등학생들의 영어 공교육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튼튼영어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Aksorn Charoen Tat Education Group'은 태국 공교육 기관에 교재를 공급하고 있는 80년 전통의 태국 최대 교육 출판 그룹으로, 현재 학교 교과서와 도서관용 도서, 이러닝 솔루션, 학습 교육, 교사 교육 등 9개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다.

 

회사측은 이번 태국으로의 콘텐츠 수출을 시작으로 방콕을 중심으로 태국 전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현지에 튼튼영어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Aksorn 그룹 관계자는 “한국의 교육 콘텐츠는 매우 다양하고 퀄리티 수준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 중에서도 튼튼영어의 모국어 습득방식은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에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바람직한 접근 방법이라 판단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국에 제공되는 'Growing Up' 프로그램은 아동의 인지능력 발달 단계에 맞는 주제와 소재, 실생활을 주제로 한 스토리로 생활 영어와 지식 습득은 물론 창작동화와 과학동화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Letters’ World'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한 어휘 습득과 즐거운 노래를 통한 음가 학습으로 기초 파닉스를 완성하고 영어 읽기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재다. 두 프로그램은 이번 태국 수출 이전에도 지난 2012년과 2013년 연이어 중국에 수출돼 현재 중국 어린이들의 영어교육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튼튼영어 박영주 마케팅팀장은 "이번 태국 수출 계약 외에도 사운드짐과 베이비리그, 규리앤프렌즈 역시 홍콩과 중국에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콘텐츠를 많은 어린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콘텐츠 개발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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