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인구 300만 시대...이색 캠핑 아이템 등장

키즈 캠핑 장비로 색다르게 즐긴다

[KJtimes=장진우 기자]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벌써부터 매 주말이면 캠핑장 예약이 꽉 찰 만큼 여름철 캠핑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아웃도어 열풍과 함께 늘어나기 시작한 국내 캠핑 인구는 약 300만명으로 매년 10% 이상 꾸준히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캠핑시장 규모도 지난 2008년 200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4500억원으로 543%나 급성장 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올해 아동용 텐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했으며, 옥션과 GS샵에도 각각 30%,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캠핑 열기와 함께 최근에는 밥 먹고 자고 오는식의 단조로운 기존 캠핑 문화에서 탈피, 다양한 키즈 캠핑 아이템으로 이색적인 캠핑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자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아이 전용 텐트는 물론 캠핑장에서의 서바이벌 게임, 야외 영화감상 장비까지 ‘키즈 캠핑’장비를 활용해 캠핑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 보자.

 

◆ 캠핑장에서의 서바이벌 게임...물놀이는 '덤'

 

모처럼 도심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만큼, 아이와 함께 공간을 활용한 액션 스포츠나 온 가족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즐기는 것도 캠핑의 묘미가 될 것이다.

 

45년 전통의 ‘너프(NERF)’는 일반 장난감 총의 위험성을 없애고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스포츠 액션 브랜드로, 전세계적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국민 장난감’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너프는 안전한 가족 스포츠 액션 브랜드로서의 브랜드 이념을 지키기 위해 총이란 단어 대신 블라스터(Blaster)를, 총알 대신 스폰지로 만든 다트(Dart)라는 단어와 제품 특성을 45년간 고수해 왔으며, 유럽 어린이 사용안전기준규정인 EN71을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너프를 활용해 자녀들끼리 혹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또는 서바이벌 게임 등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의 신체 운동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너프 르벨 (NERF Rebelle)’은 여자 아이들도 야외에서 스타일리시하게 슈팅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 중 ‘너프 르벨 가디언 크로스보우 (Guardian Crossbow, 8세 이상, 2만 8900원)'는 너프 블라스터 고유의 에어 펌프 기술과 ‘석궁’ 디자인의 절묘한 조합으로, 남자아이들 못지않게 파워 넘치는 게임을 즐기는 여자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6발의 스폰지 다트가 반자동으로 발사 가능해 다이나믹하면서도 안전하게 슈팅놀이를 즐길 수 있다.

 

◆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기엔 물놀이가 제격

 

‘너프 슈퍼소커(Super Soaker)’는 물놀이의 진수를 알려줄 필수 아이템으로, 가압식 물통을 채용해 기존 제품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사거리와 정확도도 월등하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제품군은 업그레이드 된 라이플스타일의 슈퍼소커 ‘집파이어 (Zip Fire)’와 ‘프리즈파이어 (Freeze Fire)’, ‘더블 드렌치 (Double Drench)’, ‘버라지 (Barrage)’, ‘트라이 스트라이크 크로스보우 (Tri Strike Crossbow)’ 등으로 총 7종이다.

 

이 중 버라지는 11.5미터의 유효사거리를 자랑하며, 노즐전환으로 단거리모드, 장거리모드, 범위공격 스트레드 모드 등 3가지로 전환이 가능하여 한층 다이나믹한 물총 게임을 가능케 한다.

 

또 트라이 스트라이크보우는 기본 블라스터의 날개를 펴면 석궁모양으로 변신하여 3갈래의 물줄기를 발사하여 발사 범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재미를 준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가족이 함께 모여 앉아 추억의 보드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대표적인 보드게임인 모노폴리는 지난 1935년에 처음 만들어져 현재까지 세계 103여 개 국에서 2억 개 이상 팔린 전설적인 명작 보드게임으로, 경제지식과 치밀한 투자 전략을 통해서 자산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투자의 진수를 알려주는 게임이다.

 

최신 버전인 모노폴리 전자카드는 현대 신용사회의 트랜드에 따라 지폐가 아닌 전자카드로 결제해 총 잔고를 기록해주는 전자카드 시스템이 도입된 시대에 맞춘 획기적인 모노폴리로, 최근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 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키즈 전문 캠핑 장비로 아이와 함께 감성캠핑을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이라면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또 감성을 자극할만한 아이템들을 챙겨보자.

 

캠핑용품의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인 텐트. 텐트 하면 단색에 투박한 제품만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최근에는 아이와 어른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알록달록한 색감에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기능과 룩(look)을 모두 갖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1979년 인디언들의 노마드(Nomad) 라이프스타일에서 착안된 A텐트에 디자인 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티메티 레트로 A텐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디언들의 상형문자 형식의 심볼과 문자를 패턴화 시켜 적용한 디자인과 자유분방한 이미지와 위트있는 그래픽 요소, 티피와 메티라는 캐릭터의 스토리도 적용했다.

 

블랙야크 키즈도 동심을 사로잡는 제품인 ‘원터치 텐트 야크키즈팝업’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원터치로 아이들만의 공간을 창조할 수 있으며, 팝업 원터치 형태로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 방수 및 방품 기능을 물론, 텐트 측면과 후면엔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 캠핑장에서 낭만과 기쁨을 두배로!

 

동요,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좋아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휴대용 스피커는 캠핑 필수 아이템이다.

 

미국 오디오 브랜드 ‘뉴드오디오 (NudeAudio)’ 가 최근 출시한 휴대용 블루투스 아웃도어 스피커 ‘뉴드오디오 무브 (NudeAudio Move)’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일반 노트북 등에서 케이블 대신 블루투스를 이용해 무선으로 오디오 재생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작은 크기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을 뿐만아니라, 유선형 외관을 실리콘 재질로 감싸 충격과 스크래치를 최소화로 줄여준다.

 

최대 10m 거리까지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V3.0 무선 스트리밍 기술을 지원하며, 충전식 배터리로 한번 충전 시 최대 8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텐트를 전용 극장으로 변신시키는 휴대용 프로젝터 또한 캠핑의 재미를 더해줄 아이템이다.

 

LG전자의 ‘미니빔 스마트 프로젝터 TV(PF87K)’는 휴대용 LED 프로젝터 최초로 Full HD 고해상도 패널을 탑재한 데 이어, 최대 1,000안시루멘(ANSI-Lumens) 밝기 및 10만 대 1의 명암비로 초고화질 영상을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디지털 생방송 수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USB 메모리만 있으면 사진, 음악, 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번거로운 노트북 연결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프로젝터의 활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