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그후]아시아나항공, 기체 이상 징후...이륙직전 급제동

[KJtimes=장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이륙직전 기체에 이상이 감지돼 활주로에서 급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관련업계 및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50분경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애틀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 화물기가 이륙하려던 중 기체에 이상이 감지돼 활주로 끝에 멈춰섰다.

 

이로 인해 타이어는 과열로 16개 중 8개가 손상됐으나, 화물기였던 탓에 특별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인천공항은 활주로를 폐쇄했다가 약 8시간이 지난 다음날 오전 7시경 다시 개방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용 타이어는 과열될 경우 자동으로 바람이 빠지도록 구성돼 있다"며 "이륙도중 이상 소음이 감지됐고, 좌측 쏠림현상이 있었다는 조종사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