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한강 종이보트 경주대회 개최

 

[KJtimes=장진우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은 23일 국내 최초의 종이보트 경주대회인 '2014 한강 박스원레이스(BOX1RA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  한강 박스원레이스'는 주식회사 나인모티브와 티몬 어드벤처가 공동주관하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종이보트 경주대회로 미국, 영국,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통의 이색스포츠 카드보드 보트 레이스(Cardbord Boat Race, 판지 배 경주)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됐다.

 

오는 8월 9일 오전 9시 서울 잠실대교 남단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400팀까지 참여 가능하다.

 

'청춘, 한 배를 타다!'라는 슬로건 하에 팀별로 주어진 종이박스를 이용해 직접 만든 배를 타고 주어진 위치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어진 박스뿐 아니라 자신만의 소품을 이용해 배를 만들 수 있어서 각자의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종이배를 구경할 수 있는 게 또 다른 묘미다.

 

티몬과 나인모티브는 무사히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구간마다 부표 설치 및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구명조끼를 의무적으로 입히는 등의 안전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한다.

 

참가를 위해서는 오는 26일부터 티몬에서 판매되는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이에 앞서 25일까지는 티몬의 해당 딜에 대회에 대한 기대평 및 응원글을 적으면 추첨을 통해 원마운트 워터파크 입장권과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 숙박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사전이벤트가 진행된다.

 

티몬 어드벤처는 티몬이 작년부터 고객들에게 독특한 이벤트 개최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진행한 추격레이스 '좀비런'이 대표적으로 당시 5000장의 티켓이 조기 매진돼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표를 구하지 못한 이들로 인해 온라인 상에 암표상까지 등장하는 등의 화제를 모은바 있다.

 

티몬 이인복 멀티비즈그룹장은 "2014 한강 박스원레이스로 또 하나의 재미있는 이벤트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 동안 싱글남녀의 짝여행과 좀비런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것처럼 이번 행사도 무사히 치러 국내의 건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여가문화 창조에 계속해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