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동반 여행 시 올바른 카시트 선택법

카시트 장착시 교통사고 발생 시 머리 상해치 10배 감소

[KJtimes=장진우 기자] 바캉스의 계절 여름이 찾아왔다. 뜨거운 태양 아래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휴가는 챙겨야 할 것이 많다.

 

휴가철엔 장시간 운전을 요하는 경우가 많아 유아와 동행하는 부모라면 차량 사고 위험을 대비해 위험 상황에서 아이를 보호해주는 카시트는 필수다.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카시트 사용은 교통사고 발생 시 머리 상해치가 10배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은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1~2세의 영아는 71%, 3~12세는 54%의 사망감소 효과가 있다며 카시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아이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카시트, 언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카시트를 선택할 땐 아이의 연령과 체형에 알맞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계 최고 유아동 안전시트 전문기업 브라이택스 마케팅 담당자 심경식 그룹장의 도움말로 안전한 카시트 선택 요령을 알아본다.

 

◆ 신생아는 후방장착 가능한 카시트가 안전

 

작고 약하다는 이유로 신생아를 품에 안고 차를 타는 행동은 금물. 신생아부터 12개월 이하의 아이는 후방장착이 가능한 컨버터블형 카시트를 선택해야 한다.

 

후방 장착은 충돌 시 충격을 등과 엉덩이 쪽으로 분산시키게끔 설계돼 가장 안전한 장착 방법이며 목을 가눌 수 없는 영아들이 편안하게 누운 채 이동하는 데에도 적합하다.

 

◆ 유아동 공용 카시트 구매 시 성장단계 확인은 필수

 

유아용 카시트 구매 시에는 고려 제품이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는지 살펴봐야 한다.

 

유아동 공용 제품의 경우 후방 장착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목을 가눌 수 있는 시기부터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차량 충돌 시 충격에 의해 몸이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등받이 높이가 유아의 머리부분보다 낮을 경우 유아안전 시트로서의 기능을 완벽하게 발휘할 수 없어 등받이 면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 아동용 카시트는 아이의 키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보통 5세면 유아용 카시트가 맞지 않아 그 이후엔 카시트 없이 아이를 차에 태우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만 어른 체격에 맞춰진 차량 안전벨트는 아이의 앉은키와 높이가 맞지 않아 아이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해 12세까지는 아동용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동용 카시트는 선택 기준에 있어 몸무게나 체격보다는 키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제품이 자동차용 안전벨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이므로 키가 100cm 이하인 아이는 벨트가 어깨가 아닌 목 부분으로 지나가 사고 시 위험하다.

 

브라이택스 아동용 카시트는 머리와 어깨를 보호하는 이글윙(Eagle-Wing)타입의 보호대가 있어 측면보호 기능이 탁월하다.

 

또한 사이드 에어쿠션이 추가 적용돼 외부 충격을 3단계로 흡수할 수 있고 'ISOFIX 고정시스템'으로 장착 편의성과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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