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브라질 축구 대회 조별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던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약 10일 동안 전국 매장에서 약 30만개의 빙수를 판매하며, 이번 대회 기간 동안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4년을 기다린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가 아직 한창인 가운데, 러시아전이 열리기 전날인 지난 17일부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전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 26일까지 전국 카페베네 매장에서 약 30만개의 빙수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처럼 빙수 판매량이 증가한 데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빙수 신메뉴 4종 가운데, 지난 3월 선보인 초코악마빙수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축구협회(KFA)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인 카페베네가 직접 연구해 개발한 이 빙수는 출시 이후부터 이 달 넷째주까지 전국 매장 누적 판매량이 115만개를 넘어섰다.
카페베네 측은 이번 대회의 경우 한국 시간으로 대부분 이른 새벽이나 아침에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새벽 길거리 응원을 마치고 아침 일찍 문을 연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구 축제를 맞아 소비자 대상의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활발히 진행한 결과 빙수 전품목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외 소비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메뉴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