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의류 '에트리카'...여름 리조트 컬렉션 론칭

 

[KJtimes=장진우 기자] 최근 독특한 아프리카 고유 원단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브랜드가 있다. 올해 1월 팀을 구성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에트리카(ETHRICA)가 바로 그것. 에트리카는 아프리카의 빈곤문제를 패션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착한 패션 브랜드이자 소셜 벤처다.

 

에트리카는 아프리카 현지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치텡게(Chitenge)와 캉가(Khanga)라는 원단을 수입해 여성의류, 귀걸이, 헤어밴드, 코튼백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화려한 패턴과 부드러운 재질감이 특징인 이 원단은 버버리, 비비안 웨스트우드, 모스키노 등 세계적인 유명 패션 브랜드에서도 이미 차용한 바 있다.

 

에트리카는 팀을 구성한지 5개월만에 여성의류 8종과 코튼백 6종 등 여름 컬렉션(Summer capsule collection)을 선보였다.

 

본 제품은 현재 온라인 편집샵 '유니크모먼트'와 동대문 두타 안에 위치한 '두체 여성신진디자이너 창업관'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원피스 2종을 포함한 여름 리조트 컬렉션(Summer resort collection)도 공개할 계획이다.

에트리카는 이번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오는 7월 한달 간 최대 30% 세일도 진행한다.

 

에트리카 안지혜 대표는 "고객들이 에트리카의 가치와 목표에 대해 듣고 난 후 구매로 이어질 때가 제일 뿌듯하다"며 "향후에는 아프리카에서 현지인들이 스스로 패션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품 구입 및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에트리카 홈페이지(www.ethrica.com) 또는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