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한국지역진흥재단과 특산품 판로확대 등 MOU 체결

 

[KJtimes=장진우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한국지역진흥재단과 함께 지난 26일 지자체 우수 콘텐츠 육성 및 지역특산품 판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베이코리아 박기웅 통상사업본부 상무, 한국지역진흥재단 박경배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베이코리아와 한국지역진흥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특산물과 문화 관광 자원 등을 알리고 특정 지역 장터를 연계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지역 축제 상품 티켓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과 지역 홍보센터를 통한 특화 지역 사업 운영에도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G마켓과 옥션에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명품숍'을 입점시켜 농수산 가공품, 공예품 등 200여개의 다양한 지역특산품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부터 관광, 지역축제 상품 등을 G마켓과 옥션의 고객에게 두루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상품 프로모션 진행과 판매자 신규 상품 개발 교육 등 지역축제 및 쇼핑몰의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지역진흥재단은 이사장상 제정 등을 통해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하는 'e마케팅페어'를 적극 후원한다.

 

'e마케팅페어'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지자체의 먹거리, 우수 농수산물, 여행상품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이고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실적 등을 종합 판단해 우수 지자체를 가려온 온라인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베이코리아 지역사업팀 김세훈 팀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전국 지자체의 우수 특산품 및 문화 관광 자원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기업간 상생 모델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