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오비맥주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에일맥주 ‘에일스톤(ALESTONE)’이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장인수 사장을 함박웃음 짓게 하고 있다.
정통 영국 스타일의 에일을 고안해 만든 ‘에일스톤’은 장 사장이 취임한 이후 첫 출시한 신제품이자 직접 나서서 챙긴 제품이다. 때문에 그에게는 더욱 특별하다.
출시 보름도 안돼 맥주전문점 판매순위 상위권에 랭크된 흑맥주 ‘에일스톤 블랙에일’의 경우는 장 사장의 제안으로 선보이게 된 제품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이미 ‘성공신화’로 불리는 그가 장고 끝에 내놓은 ‘신의 한수’라 평가하고 있다.
장 사장은 “에일스톤은 개인적으로도 애착이 높은 제품”이라며 “시장 반응으로 미뤄볼 때 에일 스톤은 대형 브랜드로 성장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에일(Ale)은 고대 영어 ‘ealu’로 부터 나온 것으로 마법, 마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곡식으로 만든 술에 ‘Ale’이라는 이름을 지어줄 만큼 에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기도 하다.
국내 맥주시장은 매년 30~40%의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 사장은 이 중에서도 아사히,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카프리 등 다양한 ‘밀리언셀러’들로 포진하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에일스톤’으로 승부수를 띄울 방침이다.
실제 에일 스톤은 출시 50일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맥주시장에서 에일맥주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불과 1~2%대로 특히 라거맥주 위주인 국내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이 같은 판매속도는 합격점 이상의 수준이다.
출시 초기 에일 스톤은 프리미엄 맥주라는 특수성 탓에 마니아층 위주의 소비가 예상됐다. 하지만 에일스톤은 이를 보란 듯이 뛰어넘어 지난 4월에는 품귀현상 마저 나타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에일스톤은 당초 목표였던 9만 상자(500㎖ 20병 기준)보다 2배 이상이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5월 유흥용 출시 이후 맥주전문점 등에서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에일스톤 블랙에일은 세계맥주전문점 와바에서 선보인지 보름도 채 안돼 5월 기준 판매 순위 9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량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프리미엄 맥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에일스톤을 더욱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