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 선생님이 제안하는 고 3 여름방학 학습법

[KJtimes=장진우 기자] '2015 수학능력평가'가 1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번 수능은 불필요한 학습 부담과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정부 정책에 따라 쉬운 수능, 이른바 '물수능'이 예상되는 만큼 여름방학에 자신에게 최적화된 학습전략에 따라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고3 수험생들을 위해 교단에서 학생들의 수학 교과를 담당하며 미래엔(대표 김영진)의 올리드 '고등 수학'을 집필한 바 있는 서울 휘문고등학교의 조보관 선생님이 고 3 여름방학 학습법을 제안했다.

 

◆ 수시파, 정시파...노선에 맞춘 계획적 학습이 중요

 

수시와 정시 중 자신에게 유리한 대입전형을 정했다면 그에 맞게 전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가 많이 반영되는 수시전형을 노리는 학생들은 기말고사 및 수능 준비를 균형있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수능 공략에 초점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 정시파 학생의 경우 자습 시간이 늘어나는 여름방학 시기에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그동안 미뤘거나 부족했던 영역을 보충하면서 수능 전 마지막 성적 향상 기회를 알차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조언했다.  

 

◆ 수능형 인간이 되자!

 

학생마다 자신의 신체리듬에 따라 공부가 잘 되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만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수능 시간에 맞춰 공부한다면 실전 수능에서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여름방학을 실전 수능 적응기로 두고 매일같이 같은 시간에 같은 과목을 규칙적으로 공부한다면 실제 시험에서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 개념 반복 학습 연계한 실전문제 풀이 병행이 필수

 

수능 전 개념 정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실전문제 풀이는 필수다.

 

하지만 개념과 실전문제를 처음부터 짚고 넘어가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돼 제풀에 지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 때에는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을 정리하면서 실전문제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학습서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래엔의 고등 학습서 '올리드'는 대표적인 문제 유형에 필요한 개념 반복 학습과 적중률 높은 기출문제까지 다루고 있어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 실수를 줄이자!

 

한번 풀었던 문제에 관해서는 다 아는 내용이라 맹신하고 간과하기 쉽다.

 

그는 "올해 수능은 변별력 상실이 예상되고 쉬운 수능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본적인 문제일지라도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쉽고 단순하더라도 신중하게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