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NS홈쇼핑이 최근 검찰의 '카드깡' 의혹 수사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며 강하게 반박했다.
10일 NS홈쇼핑 측은 '실제 물품 거래 없이 신용카드를 허위 결제하는 ‘카드깡’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한 매체의 보도내용을 예로 들며 "자사는 오히려 피해자일 뿐 개입한 사실이 없고 본 사건은 오히려 자신들이 해당 사건을 고발해 표면화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NS홈쇼핑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기 이전에 허위주문 고객들의 주문취소에 따른 환불 등으로 결제대금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며 "허위 주문 고객에 대해 중앙지방법원 및 동부지방법원에서 민사소송도 진행 중인 상태인데 피해자가 아닌 가담자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NS홈쇼핑은 자사 직원들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NS홈쇼핑 홍보실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담당 MD 등 임직원에 대한 검찰의 조사는 진행된 바 없다"며 "카드깡 업자와 홈쇼핑 관계자 4명 체포"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체포된 자는 허위 매출을 주도한 마다코리아의 대표 및 임직원 3명이며, 기사에서 지적된 '서 모씨'는 마다코리아의 직원으로 그의 지인들을 마다코리아 대표 박경호에게 소개시켜 사건에 개입하도록 한 자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유로 NS홈쇼핑은 "허위 매출을 통한 매출 부풀리기를 및 카드깡을 한 적이 없다"며 "자사는 그동안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왔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된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서도 떳떳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