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희귀·난치성질환우 위한 기금 전달식 진행

 

[KJtiems=장진우 기자] 남양 알로에의 새 이름 유니베라(대표 이병훈)는 10일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하는 제 7차 나눔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니베라의 나눔캠페인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임직원 및 대리점, UP (유니베라 방문판매원)들이 매월 일정액을 모금하는 활동이다.

 

이 날 행사에는 유니베라 이병훈 대표이사와 아름다운 재단 박준서 사무총장,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 신현민 회장이 참석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나눔캠페인은 올해 7차 캠페인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1926만 9000원을 모금했다.

 

이 기금은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 전달돼 희귀·난치성질환우, 가족들의 재활치료 프로그램, 연합회 가입단체의 건강과 관련된 세미나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이 날 행사에서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 신현민 회장은 "현재 약 2000여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이 대략 50만명이고 이들은 적절한 치료방법과 의료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환우들이 좀 더 건강하고 밝은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유니베라 이병훈 대표도 "국내에 많은 어린아이들이 원인을 알지도 못하고 치료법도 없는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현실에 가슴이 먹먹하다"며 "우리가 모은 것은 작은 정성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더 큰 사랑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