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극심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요즘의 현대인들에게 자기계발서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필독서가 됐다.
국내 대표 취업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남녀 217명을 대상으로 독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기계발서는 47.9%로 소설 51.2%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랫동안 자기계발서의 주류는 '나는 이렇게 성공했다'는 유명인의 성공 스토리였지만,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환경 탓을 하는 인지적 오류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론적인 성공법은 이제 설득력을 잃고 있다.
반면, 과학 이론과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실증적인 자기계발서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예일대 파워 커플 20년 연구로 밝혀낸 성공의 유전자 '트리플 패키지'
'트리플 패키지'는 '타이거 마더'로 전 세계적인 양육 논쟁을 일으킨 에이미 추아의 추리소설 ' 살인의 해석'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제드 러벤펠드 예일대 로스쿨 교수 커플이 공저한 화제의 베스트셀러다.
학업 성취와 소득 수준 면에서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는 집단들의 비결을 20년간 연구해 밝혀냈다.
방대한 통계 데이터 분석과 치밀한 사회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공과 자녀교육은 물론, 공동체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도서로 평가받고 있다.
◈ 약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바뀌는 과학 '다윗과 골리앗'
'다윗과 골리앗'은 영민하게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승리한 우리 시대 다윗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시각으로 사례를 수집, 흔히 알고 있는 통념과 달리 약자는 보기보다 강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책에서는 골리앗을 이겨낸 이 시대의 다윗 9명의 이야기를 전하며 긍정적이고 유리해 보이는 장점에도 치명적인 약점이 내재돼 있음을 말한다.
뒤집힌 U자형 곡선, 큰 물고기–작은 연못 효과, 난독증의 힘 등 약자의 강점과 강자의 약점을 과학적으로 보여주는 자기계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