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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상하목장, 제4회 오가닉 서클 캠페인 진행

[KJtimes=장진우 기자] 국내 친환경 유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매일유업은 14일 자연의 유기적 순환의 고리를 통해 얻는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14 오가닉 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가닉 서클'이란 상하목장의 젖소와 초지, 퇴비가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자연의 순환을 뜻하는 것으로 유기농 목초를 먹고 자란 소의 분뇨가 유기농 퇴비가 되고, 이 퇴비가 다시 목초의 자양분이 되는 유기적인 순환고리를 의미한다.

 

상하목장은 이를 알리고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매년 테마를 선정해 청정지역 전라도 고창의 유기농 목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퇴비를 나누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 첫 해인 지난 2011년에는 '베란다 텃밭 가꾸기' 테마로, 지난 2012년에는 도심 속 농부, '시티파머'를 테마로 도심 속에서 유기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기농 퇴비나누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오가닉 키즈 파머'를 테마로 아이들이 상하목장의 오가닉 서클 퇴비로 유기농 텃밭을 가꾸며 자연의 건강한 순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유기농 퇴비 나눔을 진행했다.

 

올해 캠페인 테마는 '나의 오가닉 테이블(My Organic Table)'로 나눔의 기쁨과 수확의 기쁨까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상하목장 유기농 퇴비와 함께 청정한 고창에서 수확한 건강한 콩을 함께 나누며 자연의 건강한 순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하목장 '나의 오가닉 테이블' 캠페인은 쌈지농부 등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는 여러 단체들과도 함께 상하목장 오가닉 서클 키트를 나눠주는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오가닉 서클 키트는 고창에서 수확한 콩(씨앗),  유기농 퇴비,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공병, 오가닉 서클 다이어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2차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3차와 4차는 각각 8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8월 16일에서 8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오가닉 서클 키트 신청은 상하목장 홈페이지(http://sanghafarm.maeil.com)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동기와 수령지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나의 오가닉 테이블 프로그램은 상하목장의 유기농 정신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상하목장 오가닉 서클 키트만으로 간단하게 직접 자연 그대로의 순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많은 분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유기농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