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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영어, '라트어린이극장'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단장

[KJtimes=장진우 기자] 영어교육 전문기업 튼튼영어는 15일 어린이 영어 연극 전문극장인 '라트어린이극장'을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새단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라트어린이극장은 다양한 영어 연극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키워주는 공간으로 활용됐으나 튼튼영어는 여기에 다채로운 공연을 더해 어린이 문화 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에는 아동공연예술제인 '상상주머니가 커지는 여름축제'를 개최하며 영어스토리텔링쇼와 동화를 활용한 연극, 마임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상상주머니가 커지는 여름축제'는 라트어린이극장과 비영리 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교육 더베프', 창작단체 '이야기꾼의 책공연'이 함께 주최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부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책과 드라마 사이, 상상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책을 기반으로 만든 6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리틀드래곤의 모험', '노래하는 열 두 동물 이야기' 등의 인기 공연을 관객 참여형 영어 스토리텔링쇼로 새롭게 각색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 '종이봉지공주', '청소부 토끼' 등과 이솝우화를 모티브로 한 한국어 인형극, 마임극, 연극 등도 준비돼 있다.

 

극장 공연과 더불어 오감충족형 책읽기 프로그램 '드라마텐트'도 진행된다.

 

故 박완서 작가의 '이게 뭔지 알아맞혀볼래?'를 비롯한 8개의 책이야기를 아늑한 텐트 속에서 작은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라트어린이극장의 연출가 폴 매튜스(Paul Matthews)의 '10분 튼튼영어동화' 등의 무료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튼튼영어 마케팅팀 박영주 팀장은 "아이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 공연계에 새로운 창작 방향의 제시 및 건강한 작품 유통을 위해 라트어린이극장의 새단장을 준비하게 됐다"며 "튼튼영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린이 문화예술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교육 기업의 면모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주머니가 커지는 여름축제'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일정은 라트어린이극장 홈페이지(www.LattCT.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와 예스24, 옥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극장 공연 티켓 가격은 2만 5000원, 드라마텐트는 1만원에 판매된다. (극장 공연은 24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드라마텐트는 모든 연령 입장 가능)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