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만여 품목 4주간 최대 70% 할인

사상 최대 규모 내수활성화 캠페인

 

 

[KJtimes=장진우 기자]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하반기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민 장바구니 물가의 바로미터인 대형마트 업계도 이례적으로 여름 시즌에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마련하며 서민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총 4주간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사은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기(氣)세일'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장기불황과 소비위축,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내수 활성화 및 실질적인 가계소득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를 살리자는 의미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름 시즌에 창립기념행사(3월 진행) 수준의 대규모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신선 및 가공식품, 생활용품, 패션, 가전 등 전 상품군에 걸쳐 판매가 기준 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1만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서민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상품군별로 80% 이상의 고객이 구매한 경험이 있는 핵심 상품들을 엄선해 마련했다.

 

특히 전국 139개 전 점포 직영매장은 물론 쇼핑몰 내 7000여 개 매장, 푸드코트, 익스프레스, 인터넷쇼핑몰, 모바일 및 SNS 등 전 채널에서 동시에 행사를 전개해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한편, 신문, 라디오, SMS 등의 채널을 활용해 행사를 알림으로써 소비 진작 분위기를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행사 첫 주에는 생수, 고추장, 참기름, 현미, 세제, 화장지, 샴푸 등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500개 핵심 생필품을 1+1 및 50% 할인을 통해 반값에 판매하고, 2000여 개 주요 생필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마련한다.

 

또한 에어컨 10개월 무이자 할부 및 10% 할인, 상품권 추가 증정, 소형가전 최대 40% 할인, 물놀이용품, 캠핑용품, 여름 패션·잡화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4주간 매주 주말 이틀간 전국 최저 수준의 특가상품 판매, 쇼핑몰 입점 패션매장 및 레스토랑 최대 70% 할인, 인터넷쇼핑몰 무료 배송, 푸드코트 대표메뉴 20% 할인, 상상노리 평일 입장고객 4000원 할인, 인터넷쇼핑몰, 모바일, SNS 고객 추가 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기존 삼겹살, 한우, 채소, 두부, 계란, 우유, 즉석밥, 간편식, 통조림, 면류, 장류, 커피, 세제, 화장지, 생리대, 수유용품 등 주요 생필품 1000여 품목 가격을 1년 내내 5~62%(평균 17%) 낮춘 연중상시저가(EDLP) 프로젝트도 지속 전개함으로써 서민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권동혁 마케팅부문장은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농가와 협력업체 등 관련 산업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는 다시 민간소비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홈플러스는 서민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낮춰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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