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휴가철 이색상품 상품 '눈길'

휴대용 비데부터 덧신 레인슈즈까지

 

[KJtimes=장진우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바다, 계곡 등 먼 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장거리 여행 시에는 이동 중간 급한 용변으로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무거운 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다반사다. 이 가운데 재미있고 유용한 휴가철 아이디어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쿠팡(대표 김범석)은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종류의 이색 휴대용 상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동 중 화장실 이용이 어렵거나 혹시 모를 위생상의 문제에 대비한 휴대용 변기와 휴대용 비데부터 세안제, 샴푸, 바디클렌저 등을 비닐 팩 하나로 만들어 간편하게 씻을 수 있는 '휴대용 샤워팩'까지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에 도움을 주는 상품들을 알뜰한 가격에 판매한다.

 

휴가철 등산, 낚시,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의 위생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고 싶은 고객에게는 '휴대용 비데'가 제격이다.

 

휴대용 비데 '포비블루'는 전기나 별도 설치 필요없이 간편하게 물을 주입하고 배출하는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40% 할인된 2만 3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휴대용 변기'는 여행길 이동중 아이의 갑작스러운 생리현상에도 당황하지 않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가 거부감 없이 용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이테테 변기'는 1만 6900원에, '울똥이 휴대용변기'는 2만 9800원에 마련했다.

 

올 여름은 국지성 호우가 잦은 변덕스러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휴가지에서 갑자기 내리는 비를 대비할 수 있는 '휴대용 레인슈즈'도 유용하다.

 

레인슈즈는 평소 신는 신발 위에 그대로 착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접어서 가방 안에 넣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로 제작돼 휴대도 편리하다. '허그풋 휴대용 레인슈즈'를 1만 2900원에 판매하며, 핑크, 블루, 그레이 3가지 색을 마련해 취향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아놀드파마 올인원 샤워팩'은 세안제, 샴푸, 바디클렌저 등 3가지 세트가 한 팩에 모두 들어있는 상품으로 편의성을 한층 높인 제품이다. 무거운 파우치 대신 얇은 비닐팩 하나로 모든 샤워 용품을 챙길 수 있어 짐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980원의 알뜰한 가격에 선보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쿠팡 전영환 생활팀장은 "휴가철이 다가오며 용도와 장소에 걸맞는 휴가용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아이디어 상품 및 간편한 휴대용 상품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