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품질 높인 CJ '토종김' 마트 첫 판매

[KJtimes=장진우 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22일 CJ제일제당이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이는 '토종김'을 대형마트 처음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CJ '토종김'은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김 양식지인 청정해역 전라남도 해남에서 복원한 국내 최초 해조류 종자 '해풍1호'로 만든 100% 순수 토종김으로, 기존 판매되던 '햇바삭 토종김'의 품질을 더욱 개선한 상품이다.

 

우선 김을 굽는 과정에서 참기름의 향이 날아가는 것을 보완하는 향미강화 특허기술을 도입했으며, 처음 짜낸 진한 부분으로 만든 CJ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으로 구워 고소한 맛은 더하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토종도시락김(10매*20봉), 토종김참기름(20g*3봉), 김밥김(일식요리용, 10매) 등 3종이며, 출시를 기념해 30일까지 전국 139개 전 점포에서 5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홈플러스와 CJ제일제당은 '토종김'의 소비자 저변 확대를 위해 월드컵점, 금천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주요 거점점포 30개점에서 오는 30일까지 토종김 시식행사를 전개하는 한편, 토종도시락김(10매*20봉) 포장 내에 영화티켓 총 600매를 동봉해 소비 촉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수산팀 임범석 바이어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김 제품의 40~60%는 일본산 종자로 2012년 시행된 UPOV(국제식물 신품종 보호연맹) 협약에 따라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며 "순수 국내산 종자로 만든 김 소비 확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