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현대문학 단행본 전자책 출시

구매 고객 대상 최대 30% 할인 및 서책 증정 프로모션 진행

 

 

[KJtimes=장진우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은 25일 한국 순수문학의 근간 '현대문학'과  손잡고 그동안 출간한 국내외 대표작을 전자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문학'은 1955년 창간해 지금까지 단 한 호의 결호 없이 한국 현대문학을 이끌고 있는 월간 '현대문학'을 발행하는 출판사로 박경리, 황동규, 정현종, 이문구, 조정래 등의 작가를 문단에 배출했다.

 

단행본 출판으로 오 헨리, 기 드 모파상 등의 세계 명단편을 묶은 '세계문학단편선'과 고전 명작으로 구성된 세계문학시리즈 '에오스 클래식', '헤르만 헤세 선집',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장르문학을 엄선해 출간하는 '폴라 데이&나이트'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문학'은 전자책 출간을 기념해 오는 8월 24일까지 '현대문학, 드디어 디지털로 만나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현대문학 전자책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모션은 책값의 최대 30%를 할인하고 추첨을 통해 48명에게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을 서책 소장용으로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교보문고, 예스 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과 리디북스, 북큐브 등 전자책 전문서점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현대문학 홈페이지(www.hdm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엔 디지털 콘텐츠 연구소 정영훈 소장은 "현대문학 전자책 출간은 기존 전자책 시작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수준 높은 다양한 문학서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디지털 출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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