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도 넘은 직원관리...사생활 침해 논란

이마트 노조 법적대응 검토중

[KJtimes=장진우 기자 ] 신세계 이마트가 도 넘은 직원관리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마트 측은 직원관리라는 명문으로 개인 사물함을 몰래 뒤진 것도 모자라 사진촬영 후 이를 공공장소에 이를 게시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의 이러한 행각은 몇몇 점포의 직원들이 사물함 속의 물건이 없어졌다고 항의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이마트 중동점은 비밀번호로 잠겨있는 사물함을 마스터키로 직원들 몰래 사물함 500여개를 열었으며, 다른 점포에서도 직원들이 훔쳐가는게 더 많다며 사물함을 열어 불시점검을 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개인적인 공간을 동의없이 오픈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한 행위라 생각한다"며 자신들의 문제를 인정했지만 이마트 노조 측은 사물함을 뒤진 점포 수와 경위를 파악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