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효성, 中 탠섬 시장 본격 공략...차이나 컴포지트 2014 참가

[KJtimes=장진우 기자] 효성이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탠섬(TANSOME®)’의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본격 나선다.

 

효성은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4 국제 복합재료 산업 기술 전시회(China Composites Expo 2014)’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는‘China Composites Expo 2014’는 전 세계 주요 탄소섬유 생산업체와 탄소섬유 고객인 복합재료 업체 및 복합재료 설비 업체 등 500여 업체가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복합재료 전시회다.

 

효성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탠섬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제품 판매 활동 및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복합재료 부문의 기술개발 및 트렌드도 파악해 탠섬의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탠섬 규격 4가지와 탄소섬유가 적용된 제품을 함께 전시한다.

 

탠섬은 스포츠∙레저∙자동차∙압력용기 등 범용 뿐 아니라 항공∙산업재 등의 특수목적 용도로도 사용된다. 특히 탠섬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강도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 초반부터 관련업계와 방문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효성 한광석 탄소재료 사업단장은 “효성은 탄소섬유 상업화 이래 세계 유수의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Europe’과 ‘China Composites Expo’ 등의 참가를 통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시장 트렌드 및 고객 니즈에 맞춘 기술 개발로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오는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복합재료 및 신소재 박람회‘Composite Europe 2014’와 같은 달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복합재료 및 첨단 소재 박람회 ‘2014 The Composites & Advanced Materials Expo’, 11월 전북도청에서 주최하는‘국제 탄소 페스티벌’등의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