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손민수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올해 역대 최고치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김희재 연구원은 "아직 공식 집계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IPTV 8월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SKB의 8월 가입자 순증은 6만6000명으로 IPTV 실시간 방송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순증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계에 따르면 SKB의 IPTV 순증은 4분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올 4분기에도 월평균 6만명 이상의 순증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올해 전체 순증은 역대 최고인 7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지난해 SKB의 영업이익은 790억원이었는데 이는 IPTV의 적자 약 600억원을 포함했던 실적이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IPTV 사업이 흑자로 전활될 경우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1000억대 중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