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삼성전자 주가하락에 이건희·이재용 주식가치 1조원 감소

[KJtimes=이지훈 기자]최근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하락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자산가치가 하반기 들어 1조원 이상 감소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하반기 이후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보통주 기준)를 조사한 결과,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106880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311151656100만원에서 3개월여 만에 82848000만원(7.19%)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 63147만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20만원선까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3.38%, 삼성생명[032830] 20.76%, 삼성물산[000830] 1.41%를 보유 중이다.

 

이재용 부회장(삼성전자 지분율 0.57%)의 지분 평가액도 같은 기간 16.77%(20337800만원) 줄어든 1932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삼성전자 지분율 0.74%)의 주식 가치도 16.77%(2621400만원) 감소했다.

 

하반기 들어 이건희 회장 다음으로 지분 가치가 줄어든 사람은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었다.

 

현대중공업[009540]의 최대 주주(지분율 10.15%)인 정 전 의원의 지분 가치는 하반기 들어 25.41%(36273500만원) 감소한 1650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현대 중공업은 세계 조선 경기의 불황 속에 지난 2분기 11037억원의 영업손실로 1973년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내는 등 위기에 빠져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