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삼성그룹, 웹드라마 제작…걸스데이 민아 등 출연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그룹이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을 담은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를 제작해 10월 중 삼성그룹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다.

 

<최고의 미래>는 가수지망생인 남자 주인공 '최고'와 삼성의 신입사원인 여자 주인공 '미래'가 우연한 계기로 하우스 셰어링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시트콤 형식의 60(10*6) 짜리 드라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최고와 삼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지역전문가에 도전하는 삼성 직원 미래가 스스로의 노력과 주변인들의 도움을 통해 결국 꿈을 이룬다는 줄거리.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신예배우 서강준이 남여 주연을 맡았고, 가수 홍경민과 배우 최성국, 이선진, 고세원 등이 주인공들을 돕는 이웃과 직장 동료로 출연한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최고의 미래>는 지난해 선보인 <무한동력>에 이어 선보이는 삼성의 두 번째 웹드라마다. 전작이 삼성의 '열린채용''인재상' 소개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최고의 미래>'젊은 삼성'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녹여 낼 예정이다.

 

리얼한 삼성의 모습을 담고자 주인공의 극 중 사무실 근무나 회의, 지역전문가 공모에 도전하는 장면 모두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촬영됐다. 극 중에는 실제 삼성의 직원들이 함께 출연하여 사실감을 더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2013년 개관한 수원디지털시티 R5 연구소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내부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최고의 미래>'뮤지콤'(음악(뮤직)+시트콤)이라는 새로운 웹드라마 장르를 표방했다. '나에게 쓰는 편지' '저 바다에 누워' 80~90년대 인기가요를 출연자들이 직접 리메이크해 부른 뮤직비디오가 매 회 주요 장면마다 대사 대신 등장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고의 미래>는 포맨, 김정민, 캔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한창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SBS '마녀유희'의 김원진 작가가 극본을 썼다. 그룹 공일오비(015B)의 장호일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직장, 사랑, 인간관계 등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최고의 미래>를 기획하게 되었다""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삼성의 젊고 역동적인 모습,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IBK투자증권 부사장, ‘캐디 성추행 의혹’ 현장에서 돈봉투 건네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 임원 손 모 부사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 당시 현장에서 돈 봉투를 건네려 한 것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보조원(이하 캐디) A씨는 손 부사장이 건넨 봉투가 성추행을 무마하려는 목적이라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반면, IBK투자증권 측에서는 “캐디피를 준 것이고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 등과 함께 10일 경기도 지산CC에서 라운딩을 진행하던 도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동반자인 이 대표가 A씨를 향해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왼쪽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A씨가 화를 내자 이 대표 일행은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나왔고 골프장 측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골프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은 홀은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만 내려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대표와 동행한 손 부사장이 A씨에게 돈봉투를 건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