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삼성전자·현대차 나란히 52주 신저가 경신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23일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7% 하락한 116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또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이는 2012725(1158000) 이후 22개월 만의 최저치이기도 하다.

 

최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파르게 하향되는 가운데 4조원대 전망까지 나오며 삼성전자 주가는 곤두박질을 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에서 전날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47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온 뒤 낙폭이 다시 커진 모양새다.

 

황민성·허윤수 삼성증권 연구원 "식어버린 소비자들의 반응과 되풀이되는 턴어라운드(실적 반등) 실패로 올 하반기와 내년 이익 전망을 추가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여전히 한국전력[015760] 부지 매입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2.05% 하락한 19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소폭의 반등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다시 약세 전환했다. 장중 한때 189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현대차와 함께 컨소시움에 참여했던 현대모비스[012330]1.98% 떨어진 247500원에, 기아차[000270]2.56% 하락한 53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