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헬로비전은 14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4’에 참가해 새로운 기가인터넷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ITU전권회의 기간에 KBS, KT와 함께 초고해상도(UHD) 전시사업자로 참여해 행사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 1층 회의장 외부 휴식공간에 ‘UHD 갤러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J헬로비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오버레이 노드’(Hybrid Overlay Node·HON) 기술은 기존 케이블 사업자의 광동축혼합망(HFC)을 광케이블 기반의 광가입자망(FTTH)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따라 HON이 상용화되면 HFC로 이뤄진 공동주택에도 기가인터넷을 보급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UHD 갤러리는 85인치 UHD TV로 세계 고전명화와 국내 신진작가의 작품을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최대 4배까지 작품을 확대해도 화질이 유지돼 세세한 부분까지 볼 수 있으며 전시관 기능을 이용하면 마치 실제 갤러리에 있는 것처럼 실감나게 감상할 수도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현재 유선인터넷 속도의 10배인 1Gbps급 기가인터넷 인프라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