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포스코-동반위,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재도약 선언

[KJtimes=이지훈 기자]포스코(회장 권오준)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4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중소협력사와의 상생발전과 포스코 동반성장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Δ중소협력회사 역량강화 및 성과공유제 확대 Δ해외판로 및 안정적 경영활동지원 Δ벤처 및2·3차 기업 동반성장 문화확산 Δ쌍방향 소통강화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자립과 상생으로 더 큰 내일을 함께한다라는 기업 핵심가치 아래 동반성장 재도약을 위한 '포스코 윈-윈포더그레이트(Win-Win for The Great)를 선언한 협약식에서는 성과공유제 확대 등 중소기업과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15년부터 17년까지 포스코의 성과공유 보상금액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또 중소기업 니즈에 맞는 혁신컨설팅 및 기술역량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지원, 생산공정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공장보급, 포스코의 R&D 자원을 활용한 기술애로 해결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납품대금 현금결제 및 저리대출·펀드 금융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채용지원 활동도 강화한다.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벤처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자격을 갖춘 중소 공급사는 누구나 등록이 가능토록 오픈 소싱제도365일 상시 운영한다.

 

포스코와 중소협력사와의 쌍방향 소통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포탈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CEO가 직접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도 확대한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현재 6개사인 글로벌 중견협력기업이 20여개로 확대되고, 6만명의 협력사 임직원 고용창출이 8만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사회는 공유와 상생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다포스코의 동반성장 사업이 실천될 수 있도록 성과공유 확산과 민간공동투자 기술개발에 적극 협조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추수동장(秋收冬藏)이라는 말처럼 오늘 이 자리가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기술력과 품질 향상을 이루어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지를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창의적인 혁신활동에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동참하여 이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