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GS리테일[007070]은 21일 공시를 통해 KT렌탈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면 다시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1위 렌터카 운영업체인 KT렌탈 인수전에는 현재 SK네트웍스와 한국타이어 등 17∼19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KT렌탈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국내 렌터카 사업의 전망이 밝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최근 4년간 국내 렌터카 시장의 평균 성장률은 12.3%이며 KT금호렌터카를 운영하는 KT렌탈의 성장률은 20.7%에 이른다.
시장 점유율은 KT렌탈이 2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AJ렌터카(13.4%), 3위는 현대캐피탈(9.4%), 4위는 SK네트웍스(6.8%) 등이다.
한편 기존 유통사업의 정체로 고심해온 GS리테일측은 새롭게 부상한 렌터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인수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