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KT렌탈 인수 추진…“예비입찰 제안서 제출했다”

[KJtimes=김바름 기자]GS리테일[007070]21일 공시를 통해 KT렌탈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면 다시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1위 렌터카 운영업체인 KT렌탈 인수전에는 현재 SK네트웍스와 한국타이어 등 1719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KT렌탈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국내 렌터카 사업의 전망이 밝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최근 4년간 국내 렌터카 시장의 평균 성장률은 12.3%이며 KT금호렌터카를 운영하는 KT렌탈의 성장률은 20.7%에 이른다.

 

시장 점유율은 KT렌탈이 2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AJ렌터카(13.4%), 3위는 현대캐피탈(9.4%), 4위는 SK네트웍스(6.8%) 등이다.

 

한편 기존 유통사업의 정체로 고심해온 GS리테일측은 새롭게 부상한 렌터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인수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