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기관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0∼11일 2874만9950주를 공모한다.
제일모직은 24일 이런 내용의 투자설명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관계회사인 삼성SDI[006400]와 삼성카드[029780]가 각각 500만주와 624만9950주를 내놓고 주요주주인 KCC[002380]도 750만주를 매출하고 1000만주의 신주도 발행된다.
공모가는 주당 4만5000∼5만3000원으로 모집액은 1조2937억원에서 1조5237억원에 이른다.
납입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대우증권[006800]이 대표주관사를 우리투자증권[005940],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 3곳이 공동 주관사를 각각 맡는다. 삼성증권[016360]과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 등 증권사들도 주식을 인수해 일반에 공모한다.
제일모직은 삼성생명[032830]과 삼성전자[005930]로 이어지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상단에 위는 계열사다.
최대주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제일모직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도 8.37%씩의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