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상장 앞둔 제일모직, 다음달 10~11일 청약

[KJtimes=이지훈 기자]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기관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01128749950주를 공모한다.

 

제일모직은 24일 이런 내용의 투자설명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관계회사인 삼성SDI[006400]와 삼성카드[029780]가 각각 500만주와 6249950주를 내놓고 주요주주인 KCC[002380]750만주를 매출하고 1000만주의 신주도 발행된다.

 

공모가는 주당 4500053000원으로 모집액은 12937억원에서 15237억원에 이른다.

 

납입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대우증권[006800]이 대표주관사를 우리투자증권[005940],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 3곳이 공동 주관사를 각각 맡는다. 삼성증권[016360]과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 등 증권사들도 주식을 인수해 일반에 공모한다.

 

제일모직은 삼성생명[032830]과 삼성전자[005930]로 이어지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상단에 위는 계열사다.

 

최대주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제일모직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도 8.37%씩의 지분을 갖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