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공채 출신 첫 사장 나왔다

홍성국 부사장 최종 낙점…28년간 ‘대우증권맨’ 외길

[KJtimes=김바름 기자]KDB대우증권에서 공채 출신 첫 사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엎치락뒤치락 반전을 거듭했던 사장 인선에서 홍성국(51) 부사장이 최종 낙점된 것이다.

 

26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장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홍 부사장(리서치센터장)을 사장 후보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그가 뛰어난 시장 통찰력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임직원의 단합을 이끌고 선제적인 전략 추진으로 금융명가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 부사장은 대우증권 사장으로는 첫 공채 출신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86년 입사해 28년간 대우증권맨외길을 걸어왔다. 때문에 조직 문화와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내에서 신망이 두터워 경영 안정을 위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리서치센터에서 20년 넘게 잔뼈가 굵었다. 투자분석부장, 기업분석부장에 이어 리서리센터장을 두 차례나 맡았다. 홀세일사업부장과 미래설계연구소장도 역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