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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소외 이웃 찾아 ‘연탄 배달’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칠성음료, 소외 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 배달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40명은 차량진입이 힘든 높은 언덕에 위치한 이 마을 8가구에 연탄 16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진 지원부문장과 김관묵 노조위원장이 롯데칠성음료 노사를 대표해 직접 배달에 참여했다.

 

롯데칠성음료은 직접 배달한 연탄을 포함해 300여가구가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양인 총 4만장의 연탄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