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목표주가 크게 높아진 까닭…31% ‘껑충’

동부증권 “내년에는 올해보다 실적 개선 여지 높다”

[KJtimes=김바름 기자]현대중공업[009540]의 목표주가가 크게 높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동부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보다 30.8% 높은 17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동부증권이 이처럼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크게 올린 이유는 수주풀이 늘어나는 양상이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높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올해 현대중공업의 유례없는 실적쇼크가 내년 실적에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한몫하고 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조선 사업부가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컨테이너선 발주가 살아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또 우려됐던 임단협 갈등이 완화 기조를 보이고 있고,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